NFL 베어스, 극적인 1점 차 역전승
미 프로풋볼리그(NFL) 시카고 베어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. 베어스는 26일 시애틀 시혹스와의 원경경기서 17-24로 뒤지던 경기 종료 1분1초 전 쿼터백 닉 폴스(사진)의 터치다운 패스와 이어진 2포인트 컨버전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8득점, 25-24의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. 눈이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서 베어스는 전반을 7-17로 리드 당한 데 이어 3쿼터까지 24-14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. 하지만 저스틴 필즈와 앤디 달턴의 부상으로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쿼터백 폴스는 침착한 플레이로 팀을 리드, 경기 종료 4분 18초 전 필드골로 3점을 따라 붙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. 이어 경기 종료 1분1초 전 폴스는 지미 그레이햄에게 1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시킨 데 이어 2포인트 컨버전 패스를 다미에르 비어드에게 던졌다. 비어드는 상대 수비 사이로 뛰어올라 그림 같은 원 핸드 캐치로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. 폴스는 이날 35차례 패스 시도서 24차례 성공, 250야드 전진하는데 그쳤지만 결정적인 터치다운 패스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. 하지만 베어스 오펜시브 라인은 이날도 상대 수비진에 4차례의 쿼터백 쌕을 허용하는 등 여전히 미덥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.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 끝낸 베어스는 시즌 성적 5승 10패를 기록했다. 베어스는 내년 1월 2일 낮 12시 뉴욕 자이언츠와 이번 시즌 홈 최종전인 17주차 경기를 갖는다. Kevin Rho 기자베어스 극적인 베어스 극적인 극적인 역전승 시카고 베어스